생선 섭취와 다발성 경화증: 진행 위험 낮출 수 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다발성 경화증(MS)의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 체계가 신경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신마비, 하반신마비, 운동장애,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의 악화를 막고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는 생선 속 영양소가 신경 보호 및 항염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1. 다발성 경화증(MS)이란?

면역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다발성 경화증은 뇌와 척수의 신경 세포를 감싸는 미엘린(Myelin)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신경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운동 장애, 감각 이상, 시각 장애, 피로, 기억력 감퇴,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20~40세 사이에서 발병, 여성 환자가 더 많음

  •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 가능하지만, 주로 20~40대 젊은 층에서 흔함
  •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2배 더 많음

완치가 어려운 질환, 증상 악화 속도를 늦추는 관리가 필수

  •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는 진행성 질환
  • 신경 손상을 줄이고 장애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장기적인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

2. 생선 섭취가 다발성 경화증 진행을 늦출 수 있을까?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장애 진행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연구 개요

  • 2005~2015년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은 스웨덴 환자 2719명을 대상으로 조사
  • 생선 섭취량과 장애 진행 여부의 관계 분석
  • 최대 15년간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

📌 연구 결과
1️⃣ 생선을 꾸준히 섭취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장애 진행 위험이 최대 34% 낮음
2️⃣ 주 1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그룹별 위험 감소율

  • 살코기 생선(대구, 해덕, 민어 등)16% 감소
  • 기름진 생선(연어, 고등어, 청어, 참치, 송어 등)19% 감소

3️⃣ 진단 후 생선 섭취량을 늘린 환자는 5년 동안 장애 진행 위험이 20% 감소

  • 연구팀은 2021년 1719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후속 조사
  • 288명의 환자는 생선 섭취량을 늘렸고, 124명은 섭취량을 줄임
  • 생선 섭취량을 늘린 그룹에서 장애 진행 위험이 20% 감소

📌 생선 속 어떤 영양소가 영향을 미칠까?
연구팀은 생선이 다발성 경화증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이유를 항염증 작용 및 신경 보호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메가-3 지방산 → 신경 보호 및 항염증 효과
비타민 D → 면역 조절 기능 및 신경 건강 유지
단백질 및 필수 아미노산 → 신경 재생 및 근육 유지에 도움


3.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추천하는 생선 섭취법

주 2~3회 이상 생선 섭취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생선을 먹는 것이 효과적
  • 기름진 생선을 포함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좋은 생선 종류

종류주요 영양소
연어오메가-3, 비타민 D, 단백질
고등어오메가-3, 항산화 성분
참치DHA, EPA, 단백질
청어오메가-3, 비타민 B12
송어단백질, 비타민 D

튀긴 생선보다는 굽거나 찌는 조리법 추천

  • 기름에 튀기면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증가할 수 있음
  • 구이, 찜, 조림 등의 건강한 조리법 활용

4. 다발성 경화증 예방 및 증상 관리법

생선 섭취 외에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항염증 식단 유지

  • 생선, 채소, 과일,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 고가공식품, 트랜스지방, 가공육, 설탕이 많은 음식 피하기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과 근력 운동 병행
  •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충분한 비타민 D 섭취

  •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거나 비타민 D 보충제 섭취 고려

금연 및 절주

  •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신경 손상을 촉진할 수 있음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계를 자극해 질환 진행을 악화시킬 수 있음
  • 명상, 요가,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가 중요

5. 결론: 생선 섭취가 다발성 경화증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될 수 있다

📌 연구 결과 요약

  • 꾸준히 섭취하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장애 진행 위험이 최대 34% 감소
  • 주 1회 이상 생선을 먹는 것만으로도 위험 감소 효과
  •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 등의 성분이 신경 보호 및 항염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

📌 실천 방법

  • 주 2~3회 이상 생선 섭취하기 (특히 기름진 생선 포함)
  • 튀긴 생선 대신 찌거나 굽는 조리법 선택
  • 항염증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병행하여 신경 건강 유지

다발성 경화증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올바른 식단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생선 섭취는 단순한 식습관 변화이지만,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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