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경은 단순히 생리 주기의 종료가 아니라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장기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신체 변화다. 특히 45세 이전 발생하는 조기 폐경은 다양한 건강 위험 증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늦출 수 있는 생활요인에 관심이 높다. 최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실린 연구에서는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폐경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항산화 영양소가 폐경을 늦출 수 있을까?
중국 저장 의과대학 퀸 장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1999~2018년)를 기반으로 폐경 이후 여성 4,514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아연 ▲셀레늄 ▲비타민 A·C·E ▲카로티노이드 등 6가지 항산화 영양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종합 식이 항산화 지수(CDAI)**를 적용해 폐경 시기와의 연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 항산화 지수가 높을수록 폐경 시기가 약 1년 늦어졌고,
- 가임 기간 역시 약 1년 더 길었다.
- 또한 항산화 섭취 수준이 높을 경우 45세 이전 조기 폐경 위험이 27% 감소했다.
즉 항산화 영양소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난소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비타민 C·카로티노이드가 특히 효과적
연구에서 가장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된 영양소는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였다.
연구팀이 제시한 식품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비타민 C 90mg: 오렌지 1개 + 브로콜리 1컵
- 카로티노이드 6mg: 당근 1개 + 시금치 1컵
- 아연 11mg: 굴 85g + 아몬드 한 줌
일상적인 과일·채소·견과류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충족 가능한 수준이다.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아닌 ‘적절한 양’이 핵심
항산화 영양소의 효과는 무한정 커지는 것이 아니라,
CDAI가 약 1.05 수준까지 긍정적 효과가 증가하고 그 이상에서는 추가 이득이 제한적이었다.
즉 과도한 섭취보다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연구의 한계도 고려해야
- 단면 연구 특성상 ‘항산화 섭취 → 폐경 지연’이라는 인과관계는 확정할 수 없다.
- CDAI는 6가지 영양소만 포함해 폴리페놀 등 다른 항산화 성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는 식단이 생식 건강과 폐경 시기와 관련될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난소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론
조기 폐경 위험을 낮추고 폐경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채소·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 특정 영양소만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항산화 섭취는 여성의 장기적 생식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을 지키는 데 의미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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