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절제술, 식사량 감소 걱정보다 ‘대사 건강 개선’ 효과 더 커

위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수술 후 식사’다. 위를 절제하면 식사량이 크게 줄어 영양 결핍이나 체중 저하가 올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연구 결과, 위절제술은 예상과 달리 고혈압·심뇌혈관 질환·비만 관련 암 발생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절제술 환자, 고혈압·심뇌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 의대·계명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조기 위암으로 치료받은 7만4,000여 명을 최대 15년간 추적했다.
분석 대상은

  • 위절제술 환자 49,578명,
  • 내시경 절제술 환자 24,789명이었으며,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은 내시경 절제술 환자보다 다음과 같은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 고혈압 발병 위험 53% 감소
  • 심부전·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 위험 약 20% 감소

이는 위 용적의 감소로 식사량이 줄고 체중이 자연스럽게 감소함에 따라 대사 건강이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비만 관련 ‘2차 암’ 발생도 18% 감소

연구팀은 위절제술이 비만 관련 암(대장암 등)의 발병 위험을 18% 낮추는 효과도 확인했다.
또한 이로 인한 사망률은 26% 감소해, 체중 감소가 장기적인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위절제술 후 소식(小食) 위주의 식습관이 비만과 연관된 질환을 억제하고, 신체 대사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 셈이다.

수술 후 체중 감소, ‘건강 악화’ 아닌 장기적 건강 호전 가능성

서윤석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위절제술 후 체중 감소를 삶의 질 저하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이번 연구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 사회의 영양 과잉 환경에서는 위절제술로 인한 자연스러운 식사량 감소가 대사질환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이는 심혈관·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함께 낮추는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다.

결론

위절제술은 단순히 위암 치료를 위한 수술을 넘어, 대사 건강 개선·비만 관련 질환 감소·암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술 후 식사량 감소에 대한 두려움보다 장기적인 건강 향상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음새 공식 블로그

eumsae.info

이음새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eumsae.com

위절제술, 위암수술, 고혈압위험, 대사질환, 비만관련암, 심뇌혈관질환, 소식효과, 국민건강보험데이터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