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RSV는 국내에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RSV 감염 확산, 고위험군 주의 필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주차 동안 전국 221개 의료기관에서 RSV로 입원한 환자는 477명으로, 인플루엔자(1627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RSV는 겨울철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와 고령층에서는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RSV 초감염은 출생 후 2년 이내 거의 모든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이 중 약 20~30%가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재감염도 흔하게 나타나며, 증상은 초감염보다 경미하더라도 고령층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다.
백신 부재, 개인위생 관리가 최선
현재 국내에는 RSV를 예방할 백신이 없어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설 연휴 동안 가족 간 접촉이 잦아질 것을 고려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더라도 영유아와 고령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확산도 최고 수준
한편, 인플루엔자 감염도 급증하고 있다. 1월 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환자는 99.8명으로, 2016년 표본 감시체계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질병청 대변인은 “현재 외래환자 10명 중 1명이 호흡기 환자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인플루엔자”라며 고위험군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청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같은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한다.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즉시 접종을 권장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은 연말 유행하는 A형과 봄철 유행하는 B형을 모두 예방할 수 있어, 지금 접종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민 모두가 기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위험군 보호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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